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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 "최근 가상자산 급락, 기관 아닌 개인 투자자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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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 "최근 가상자산 급락, 기관 아닌 개인 투자자가 주도"
    지난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를 포함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기관이나 ETF 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JP모건이 분석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 매니징디렉터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보고서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며 "이번 조정은 전통 금융권보다는 가상자산 내부 투자자 중심의 움직임이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2억2000만달러(운용자산의 0.14%%)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출은 3억7000만달러(1.23%%)로 더 컸지만, 두 자산 모두 전반적인 시장 규모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또한 기관 포지션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도 뚜렷한 청산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CME 이더리움 선물에서는 다소 강한 디레버리징(자산 매각 또는 증자를 통한 부채 축소)이 관측됐는데, 이는 퀀트펀드나 CTA(상품거래자문사) 등 모멘텀 트레이더들의 위험 회피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JP모건은 설명했다.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나타났다. JP모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OI)이 달러 기준 약 40%% 급감했는데, 이는 두 자산의 가격 하락폭을 크게 웃돈다"며 "이 패턴은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청산이 급락의 직접적 원인이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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