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株, 사이버 위협 확산에 투자심리 회복…디지털 전환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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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보안 관련주들이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핀테크·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자산과 민감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안 투자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특히 최근 국내외에서 대형 해킹·랜섬웨어 사건이 잇따르자,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갖춘 보안 기업들의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 보안체계를 클라우드·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통합 단말관리(UEM),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을 도입해 매출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urity as a Service) 부문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보안이 더 이상 비용 항목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원격근무·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확산으로 기업 경계 밖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이 증가하면서, 단말·네트워크·클라우드 전방위 보안 솔루션 수요가 동반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보안 관련주들이 사이버 위협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흐름을 발판으로 중장기 성장 국면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공공기관·대기업 보안 예산 확대, 신규 보안 인증 및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통해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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