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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업 수주…AI 기술로 남한 전역 국유재산 변화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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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정보 AI 기술 기업 다비오(Dabeeo)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KAMCO)가 추진하는 ‘국유재산 실태조사를 위한 AI 기반 항공영상 변화탐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비오는 이번 수주를 통해 자체적인 공간 특화 인텔리전스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대규모 공공사업 수행이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분포한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실태조사를 목표로, AI 기반 항공영상 변화탐지 기술을 활용해 매년 반복되는 비효율적인 현장조사의 부담을 줄이고, 변화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 인력 중심의 조사를 집중함으로써 실태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기존 변화탐지 기술이 갖고 있던 계절성과 작황 조건의 제약을 넘어, 실제 이용 변화만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고도화된 탐지 시스템이 요구되는 만큼, AI 공간분석 역량이 핵심이 되는 과업이다.

    다비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하는 25cm 해상도의 항공영상을 기반으로, 시점이 다른 다수의 영상 데이터를 비교해 국유재산의 이용 변화를 전수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건물의 신축, 무단 경작 및 적치 등 다양한 유형의 국유재산 활용 변화를 감지하고, 변화가 확인된 경우에는 그 이용형태까지 분류해 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수행 범위는 변화탐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시스템 개발부터, 90일 이내 전국 단위 변화탐지를 지원하는 고성능 인프라 구축, 변화 탐지 결과를 캠코의 ‘국유iN-GIS’ 등 현행 시스템과 연계하는 부분까지 전방위적으로 포함된다. 다비오는 기존의 분류 기반 변화탐지 방식이 아닌, 영상 자체의 의미적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Siamese-like 구조 기반)으로 정밀도와 범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변화탐지의 정확도는 F1-Score 기준 90% 이상의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변화탐지 결과를 GIS 기반의 직관적인 UI로 시각화하고, 변화 영역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강화학습이 가능한 구조로 구축함으로써, 국유재산 관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 기반 변화탐지 기술이 실제 국토 관리 시스템에 적용되는 선도 사례로, 공공부문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정책 실행과 공공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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