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장동혁..."뉴미디어의 승리, 당 분열시엔 결단"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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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국민의힘TV / 편집=윤신애PD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
강경 반탄(탄핵 반대)파의 대표 주자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반탄’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26일, 국민의 힘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장 대표는 22만301표를 얻어, 21만7천935표를 득표한 김문수 후보를 2천366표 차로 이기며 당선됐다.
장동혁(56) 대표는 판사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이다. 한때 친한계 핵심으로 분류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며 강경 반탄(탄핵 반대)파 대표 주자로 떠오른 인물이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과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 많은 언론에서 저를 극우라고 표현했다며 그런데 짧은 기간 동안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보수 유튜버들께서 한목소리로 제가 왜 돼야하는지 지지를 보내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외교 노선과 편중된 내각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국민이 지켜보면서 느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가 이날 당선된 것은 당내 찬탄파 척결과 이재명 정권에 대한 강경 투쟁을 내세운 전략이 당심을 얻는데 유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장동혁 대표와 앞서 선출된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는 오늘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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