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테이블코인·정부정책 기대감 동시 작용…카카오, 구조적 재평가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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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는 AI 사업 확장, 스테이블코인 수혜 기대, 그리고 새 정부 정책 지원이라는 삼중 모멘텀을 기반으로 중장기 주가 재평가 흐름에 진입했다. 이재명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이 공개되면서, 카카오톡 내 AI 에이전트 탑재 기대감이 커졌고, 하반기 ‘발견’ 탭을 포함한 플랫폼 고도화가 광고 매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대도 큰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실이 알려지며, 정책 도입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시장 평가가 나왔다. 이러한 기대감이 그룹 전체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구조로 작용 중이다.
증권업계도 이에 호응하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7만5000원, KB·흥국·다올투자·삼성증권 등도 일제히 상향 조정에 나섰다. 이는 카카오가 AI·핀테크·플랫폼 수요 회복의 결합체로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다.
물론 시장 일각에서는 이미 많은 호재가 선반영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증권사는 정책 기대 부문과 기존 사업 성장률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보유’ 의견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리스크와 AI 서비스의 실질 매출 기여 여부가 향후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카카오의 주가 흐름은 ▶정부의 AI 투자 정책 및 플랫폼 고도화 기대 ▶스테이블코인 준비(DX·상표권 출원 등)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모멘텀이 동시에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AI 기능 출시 시점’,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 진행 상황’, ‘광고 매출 회복 실적’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 HMM, 삼양식품, 에이비엘바이오,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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