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륭물산, 친환경 포장 수요 부각에 강세…정책 수혜 기대감 속 재평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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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륭물산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강화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포장재 생산업체로서의 입지가 부각되면서,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도 동반되는 모습이다.
삼륭물산은 음료·식품용 포장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종이 기반 대체재와 생분해성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로드맵에 따라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삼륭물산은 기술력과 납품 기반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가는 단기간에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거래량도 평소 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눈에 띈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환경 테마가 일시적 흐름이 아닌 구조적 성장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기업가치 지표를 보면, 삼륭물산의 PER과 PBR은 현재 업종 평균 대비 다소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어, 실적과 정책 수혜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여지도 존재한다. 다만, 아직까지 실적 측면에서 정책 효과가 충분히 반영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보다는 실적 추이와 정책 집행 속도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 중견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삼륭물산은 과거 안정적인 포장재 생산 기반을 유지해온 기업이지만, 최근 ESG 흐름과 정부 정책이 맞물리면서 친환경 포장 선도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가 병행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삼륭물산의 향후 주가 흐름은 친환경 포장 수요 증가와 실제 수주 확대, 그리고 원가 부담 완화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기대감보다는 정책 변화와 산업 구조 전환에 따른 중장기 전략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POSCO홀딩스,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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