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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미국 시장 진출 기대에 소폭 반등…기관 매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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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이 최근 단기 약세를 겪었던 흐름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 중심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반등 모멘텀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특히 미국 조선시장 진출 기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및 호주 오스탈 조선소 확보 등을 통해 현지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기관 순매수가 눈에 띈다. 6월 말부터 외국인은 차익 실현으로 일부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이를 빠르게 흡수하며 주가 반등을 주도 중이다.

    재무와 실적 측면에서도 한화오션은 여전히 강세다. 1분기 영업이익이 2586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고,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주 잔고도 풍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다만 산업은행의 공적자금 매각(오버행 우려)이 단기 리스크로 작용 중이다. 산업은행은 4월부터 시간외 블록딜을 통해 지분 일부를 매각 중이며, 이는 유통주식 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공적자금 회수는 적기이지만,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오버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종합하면, 미국·호주 시장 진출 모멘텀 + 기관 수급 유입 + 수익성 개선이 결합된 가운데 한화오션은 소폭 상승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향후 미국 MRO 수주 성과, 산업은행 매각 동향, 수주잔고 실적 반영 여부가 주가 흐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한전기술, SKC, 대한항공,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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