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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한텍, '500조 원전해체' 한수원과 공동 특허 및 기술이전·두산과 공동 제작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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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텍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의 최초 상업용 원전 ‘고리 1호기’의 해체 승인 심사를 앞두고 한수원과 원전해체 관련분야에서 공동 특허를 취득하고 기술이전까지 진행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텍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CASK 공동 제작 협력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CASK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13시 27분 기준 한텍은 전일 대비 3.05% 상승한 38,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의 최초 상업용 원전 ‘고리 1호기’의 해체 승인 심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최종 승인되면 국내 원전산업은 500조원 규모의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원안위는 이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제출한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를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해당 소식에 건식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CASK)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는 일정 기간 습식 냉각 후, 건식 저장 방식으로 전환돼야 하며, 이에 사용되는 CASK는 고온과 방사선을 견뎌야 하는 고난도 장비다. 현재 국내에서 CASK 실제작 경험이 있는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세아베스틸지주 두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고리 1호기 원전의 해체와 한빛, 한울 원전의 사용 후 폐연료봉 습식저장고 포화 등으로 CASK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텍은 한수원과의 협약으로 공동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 이전 중이라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 중인 한텍은 이를 완료해 2027년 첫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또한 CASK 사업을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 세계 영구정지 원전은 214기다. 이 중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미국 20기, 독일 3기, 일본과 스위스 각각 1기로 25기에 그친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는 2145년까지 전 세계 원전해체 시장 규모가 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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