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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추진,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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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추진, 확정된 바 없다"
    정부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마련을 연내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확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20일 금융위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및 논의한 사항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하기 어려우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금융위는 19일 국정기획위에 새 정부 가상자산 공약 이행 계획을 보고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과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정비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는 물론, 설정·수탁·운용 등 인프라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설계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올 하반기 중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규율 체계를 마련하고,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을 추진하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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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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