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서 "아태 제1의 AI 허브 구축할 것"… 민간 역할 강조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국을 AI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시키고 글로벌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특히 “AI 혁신 과정에서 민간의 역할이 크다”며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인류가 AI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덧붙여, 기술 발전의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대통령의 발언 이후 민간 기업들의 역할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하정우 AI센터장이 대통령실 AI 수석으로 전격 임명됐다. 하 센터장은 민간 분야에서 이미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발탁은 민간 전문가 활용을 통한 AI 정책 효율성 제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 센터장의 임명과 함께 네이버(NAVER)의 주가는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네이버가 AI 분야의 실적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통령의 발언과 AI 수석 인사 발표 이후,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AI 전문 기업인 비큐AI, 심플랫폼, 시선AI, 크라우드웍스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증권업계는 이번 대통령의 적극적인 AI 육성 의지와 민간 전문가 발탁이 국내 AI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에게는 기업별 기술력, 성장 전망, 밸류에이션 등 세부적인 펀더멘털을 확인하며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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