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트럼프 관세 연기 속 반등…매크로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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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말,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연합(EU) 대상 50% 관세 부과 연기 발표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5월 27일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1.8%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와 2.5%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매크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애플 아이폰에 대한 25% 관세와 EU 제품에 대한 50% 관세 위협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경제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EY는 2025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에는 성장률이 0.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블랙록은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호주, 일본, 유럽 등으로의 ETF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무역 긴장과 재정 불균형,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의 요인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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