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
사진: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매그니피센트7(M7) 최선호주로 메타를 꼽았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M7 기업 가운데 특히 메타를 선호한다며 "현재 시점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날 댄 나일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메타의 실적 서프라이즈 행진이 AI 기술력에 힘입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은 5.16달러로 집계되며 예상치 4.73달러보다 높았고, 매출도 390억 7천만 달러로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를 두고 나일스는 "당시 메타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뿐만 아니라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385억 달러에서 4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호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랠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플랫폼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나일스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꾸준한 성장, AI 플레이 등의 다양한 요소를 감안했을 때 메타의 내년 주가 흐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메타에 대한 월가 전문가들의 투자의견도 대체로 호의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69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59명은 매수(Buy) 등급을 매겼다.

이날 메타는 전장 대비 1.74% 상승한 58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