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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유족 "고인 이름으로 추모사업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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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기록' 정도로 남길 원해
    김민기 유족 "고인 이름으로 추모사업 원치 않아"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김민기 전 학전 대표 유가족이 고인과 관련한 일체의 추모공연이나 사업을 원치 않는다고 29일 밝혔다.

    유족은 이날 학전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고인의 작업이 ‘시대의 기록 정도로 남았으면’ 한 고인의 뜻에 따라 그의 이름을 빌린 추모 공연이나 사업을 원치 않는다”며 “유가족은 유지를 온전히 이해하고, 왜곡되지 않도록 받들겠다. 모든 일은 학전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전 소극장은 지난 3월 문을 닫았지만 학전과 함께한 직원들은 고인이 무대에 올린 작품 기록을 디지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전’이라는 사업자 이름도 유지한다. 유족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일해 온 고인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유족도 잘 알고 있다”며 “그가 일생에 걸쳐 일궈낸 일들에 유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고인은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해 21일 별세했다. 유족은 조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기로 했지만, 일부 조문객은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조의금을 두고 갔다.

    유족은 “경황없이 받은 조의금은 돌려줬고, 앞으로도 계속 돌려드리겠다”며 “돌려드릴 방법을 찾지 못한 조의금은 유가족이 상의해 적절한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일장 내내 ‘우리 아빠 참 잘 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과 웃음이 함께 나오는 시간이었다”며 “고인도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으로 가셨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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