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 55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평·연천 등 경기동부 지역에 거센 빗줄기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역별 1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가평 62.5㎜, 연천 군남 53㎜, 남양주 22.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가평 97.5㎜, 연천 군남 66.5㎜, 연천 중면 63㎜, 남양주 25㎜ 등이다.

기상청은 수도권에 이날 오전 9시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기북부 관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통제된 구리시 사노동 용암천 세월교를 제외하면 도로가 통제된 구간도 없다.

다만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교통 상황은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임진강·한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달라"면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에도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 시간당 62.5㎜ 내려…경기동부 아침 출근길 '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