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베스트 타이틀 스폰서상(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베스트 타이틀 스폰서상은 스폰서의 정체성과 철학이 대회 운영 전반에 얼마나 자연스럽고 깊이 표현됐는지를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CJ그룹은 이 대회에 한식을 포함해 음악, 뷰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CJ 하우스’를 마련해 차별화된 스폰서십 전략과 브랜드 경험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대회장과 CJ 하우스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한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골프 선수로도 활약 중인 카이 트럼프는 “평소 관심 있었던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 즐거웠으며, 한국 음식이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2001년부터 골프 마케팅을 시작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 골프, 수영, 테니스, 빙상, 스노보드, 육상, 브레이킹 등 7개 종목 유망주 20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더 CJ컵은 PGA투어로부터 2019년 베스트 대회 운영상, 지난해에는 베스트 사회 공헌상을 받았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디즈니플러스가 단독 중계하는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이하 케스파컵)이 11일부터 우승을 향한 최종 결선에 돌입한다. 케스파컵은 지난 6일 클라우드9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일간 조별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 결과 각 조 1위를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이 4강에 직행했으며, 각 조 2위인 클라우드9, DN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세 팀이 맞붙은 본선 경기 끝에 농심 레드포스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은 오는 14일(일)까지 나흘간 상암 SOOP 콜로세움(서울 마포)에서 펼쳐진다. 결선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3시부터 3판 2선승제로 세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으며, 3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패한 팀 간 경기가 이어진다. 이후 12일(금) 승자조 결승, 13일(토) 패자조 결승, 14일(일) 최종 결승까지 이어진다. 12일 경기부터 결승전까지는 오후 5시부터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우승 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6천만 원이 수여되며, 결승 MVP에게는 200만원이 추가로 수여된다. 대회 총상금은 1억 원이다.결선 티켓은 예스24를 통해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시각까지 예매할 수 있다. 13일(토) 패자조 결승전 티켓은 11일(목) 오후 5시, 14일(일) 최종 결승전 티켓은 12일(금) 오후 5시에 오픈된다. 티켓 가격은 일반석 3만 원, 시야방해석 2만 5천 원, 시야제한석 및 휠체어석 2만 원이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오프라인 결선 경기 또한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 중계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5년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 사업을 통해 안전 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체육시설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체육공단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KSPO 45001)’은 안전 관리 체계가 우수한 체육시설을 발굴하고 인증을 통해 체육시설의 자율적 안전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87개의 시설에 인증을 부여했다. 올해는 총 53개의 체육시설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 컨설팅 및 현장 인증 심사·심의를 거쳐 총 12개 시설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안전 경영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시설별 기관장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조화를 이뤄 안전한 조직문화로 정착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의 자율적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