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5개월여만에 2,890대 회복…외인 나홀로 매수
시총 상위주 대부분 올라…증권·철강株 상승
코스피 장중 강세 2,890대 안착 시도…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가 11일 미국 뉴욕 증시 훈풍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8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1포인트(0.81%) 오른 2,891.1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896.43까지 올라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후 2,89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89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월 18일(2,902.79) 이후 2년 5개월여만이다.

외국인이 2천3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이 221억원, 개인이 941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2.51%), 철강금속(2.24%), 의료정밀(2.10%), 보험(1.68%), 전기전자(1.2550, 통신업(-0.95%)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0.10%), 비금속광물(-0.10%) 등이 소폭 내림세다.

삼성전자(0.34%)를 비롯해 SK하이닉스(3.35%), LG에너지솔루션(2.62%), POSCO홀딩스(3.93%), KB금융(1.91%),LG화학(2.95%)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세다.

기아(-0.08%), 셀트리온(-0.11%), NAVER(-0.17%), 카카오(-0.47%) 정도만 소폭으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0.07%) 오른 859.16이다.

지수는 3.18포인트(0.37%) 오른 861.7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름폭은 다소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147억원, 외국인은 278억원의 매도 우위다.

HPSP(11.31%), 실리콘투(3.69%), 리노공업(2.07%), 에코프로비엠(1.74%), 에코프로(1.70%) 등이 강세다.

HLB(-2.99%), 알테오젠(2.78%), 펄어비스(-2.73%), 리가켐바이오(-3.16%) 등은 약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