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4일 1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380.4원으로, 전일보다 10.2원 내렸다.

환율은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5.0원 낮은 1,385.6원에 개장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도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천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5.5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58.79원보다 3.23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10.2원 하락…1,380.4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