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하면서 중국 저가 전기차 공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꽉 잡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코리아는 내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와 전기 세단 씰, 전기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출시할 전망이다. 비야디는 아토3, 씰, 돌핀을 포함한 6개 모델 상표를 국내 출원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비야디가 국내에 출시할 전기차 가운데 주력 모델로는 아토3가 꼽힌다. 아토3는 중국 내에서도 비야디의 볼륨 모델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세그먼트인 소형 전기 SUV다.아토3는 중국 현지에서 11만9800위안(약 2379만원)부터 팔리고 있다. 업계는 국내에 아토3가 들어온다면 관세를 포함한 판매 인센티브, 국내 전기차 보조금까지 고려해 2000만원대 후반~3000만원대 초반에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정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낮춰 지급해 실 구매 가격은 이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비야디의 중형 세단 씰은 중국 내 판매 가격은 9만9800~23만9800위안(약 1982만~4762만원)에 형성됐다. 가장 저렴한 트림이 중국에서 2000만원가량에 팔리고 있어 체급이 비슷한 현대차 아이오닉6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오닉6 또한 실속형 트림의 경우 정부 보조금까지 더해 30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비야디, 현대차·테슬라와 국내서 본격 경쟁 예고비야디의 최고 강점으로 꼽히는 '가격 경쟁력'이 실제 갖춰진다면 국내 전기차 점유율
◆ '파월 충격' 美 증시, 혼조 마무리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0포인트(0.04%) 오른 42,342.6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9%) 내린 5,867.10, 나스닥종합지수는 19.92포인트(0.10%) 밀린 19,372.77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로 폭락한 이후 장 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보합권으로 다시 내려오며 충격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분석입니다. 내년 금리 인하 예상폭이 줄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거의 끝이 나고 있다는 두려움이 여전히 남아있고, 국채금리도 계속 오르면서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됐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9%)도 웃돌았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치에 못 미쳤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건)를 밑도는 수치로, 고용시장이 급격한 침체에 돌입한 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美 "韓 권한대행 역할 전적으로 지지"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체제의 한국 정부와 조만간 고위급 대면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현지시간으로 19일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 주석이 사망 후 2년이 지난 1978년, 중국은 혁명과 공산주의라는 사상학습에 경제가 피폐해졌고 일본·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국과 비교하면 경제적으로 뒤처지게 됐다. 잠깐이지만 북한의 국민들이 중국인들보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기도 했다. 마오쩌둥 이후 정권을 잡은 덩샤오핑은 중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공산 정책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자유 시장 원칙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혁하고 서방과의 무역 및 투자를 개방해 경제 성장을 크게 촉진, 생활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서다.중국의 경제 개혁 주도자인 제5대 중국공산당 주석 덩샤오핑은 1979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쓰촨성의 격언인 황묘흑묘(黃猫黑猫)론을 활용해 이렇게 말했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고양이가 쥐를 잡는다면 색깔이 무슨 상관인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말은 중국에서 개혁·개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널리 인용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이러한 믿음에 따라 경제문제를 다루는데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1985년 덩샤오핑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먼저 부자가 돼라, 그리고 낙오된 자들을 도우면 된다'는 선부론을 주장하면서 현재의 중국 경제를 형성하는 바탕을 만들게 된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농민들에게 가격 자율화 소유권 인센티브를 도입해 자유 시장에서 일부 작물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에 대한 외국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을 촉진하며 기술기반 산업들을 중국으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