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도입 본격화…"2027년 운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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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대형여객선을 도입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솔해운과 다음 달 초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날 이 선사와 협상을 완료했으며 협약 체결일로부터 34개월 이내에 신규 선박 운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선사는 승용차 20대와 2.5t 트럭 2대 이상을 실을 수 있는 2천t급 차도선(여객과 차량 등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을 새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백령도 항로에서는 과거 차도선 하모니플라워호(2천71t)가 운항했으나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이 항로에는 현재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가 운항 중이지만,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주민 불편을 우려해 2020년부터 새 대형 여객선 도입을 추진했으나 관련 공모는 번번이 무산됐고, 최근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등 공모 문턱을 낮춰 사업자를 찾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선사는 다음 달 협약을 마친 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여객선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시 옹진군은 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솔해운과 다음 달 초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옹진군은 이날 이 선사와 협상을 완료했으며 협약 체결일로부터 34개월 이내에 신규 선박 운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선사는 승용차 20대와 2.5t 트럭 2대 이상을 실을 수 있는 2천t급 차도선(여객과 차량 등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을 새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백령도 항로에서는 과거 차도선 하모니플라워호(2천71t)가 운항했으나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이 항로에는 현재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가 운항 중이지만,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옹진군은 주민 불편을 우려해 2020년부터 새 대형 여객선 도입을 추진했으나 관련 공모는 번번이 무산됐고, 최근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등 공모 문턱을 낮춰 사업자를 찾았다.
옹진군 관계자는 "선사는 다음 달 협약을 마친 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여객선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