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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보험 돈 5조 풀린다…PF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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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보험사 자체 조성해 사업장 투입
    경락자금대출 등 4대 유형에 지원
    "PF 정상화 마중물 역할 기대"

    <앵커>

    부동산PF 대출 연착륙을 위해 민간 은행과 보험사가 소방수로 투입됐습니다.

    위기의 사업장에 민간 재원을 최대 5조원까지 풀어 본격적인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개 시중은행과 5개 보험사가 부동산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대출, 일명 'PF 신디케이트론'을 가동합니다.

    은행과 보험사가 8대 2의 비율로 먼저 1조 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사업장에 자금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은 PF 시장참여자가 스스로 정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기로 했습니다.

    향후 5조 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신디케이트론은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을 비롯해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 대한 대출 등 총 4개 유형에 활용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금번에 조성되는 신디케이트론은 은행과 보험업권이 참여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부동산PF 시장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이 지원된 브릿지론 사업장의 경우 본PF 전환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며 경·공매 시장에 참여한 참여자의 매수여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디케이트론 지원 대상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브릿지론, 착공이나 분양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본PF 중 소송과 같은 법률리스크, 대주단 분쟁이 없는 사업장입니다.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건설사의 일시적인 공사비 부족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도 지원 대상입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공공성이 높은 주거 사업장이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공동대출이라는 특성상 최소 기준이 300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이번 민간 재원 투입이 부동산PF 정상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공동대출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위험이 참여 금융회사에게 분산됨에 따라 하나의 금융회사가 자금을 공급하기 어려웠던 사업장에 여러 금융회사가 위험을 나눠서 자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 양진성, 영상편집 : 권슬기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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