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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352억 들여 47개 실행과제 추진

경남도가 12일 '문화예술 비전 2030'이라는 이름으로 2030년까지 추진할 문화예술 분야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했다.

'문화예술 비전 2030'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통해 '하나 되는 경남'을 지향한다.

경남도는 청년이 꿈을 키우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 경남 문화예술 정체성 형성, 언제 어디서나 어울려 즐기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역사문화정신의 현대적 계승·관광자원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중심 실현, 기업 문화예술 참여 확대·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 6가지 목표를 정해 비전을 실현한다.

경남도는 2026년까지 2천352억원을 투입해 47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2027년 사업 중간 점검 후 2030년까지 '문화예술 비전 2030'을 실행한다.

경남도는 47개 실행과제 중 12개를 핵심 실행과제로 꼽았다.

경남 청년아트페스티벌 개최, 문화예술주간 운영, 경남합창제 개최, 민속문화축제 개최, 경남형 '문화가 있는 날' 추진, 우리동네 문화사랑방 순회 개최, 경남 역사문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 활용, 세대 맞춤형 남명(조선 중기 성리학자) 콘텐츠 개발,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기업과 연계한 청년·장애 예술인 지원 확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이 12개 핵심 실행과제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중장기 진흥계획이 없어 경남 문화예술 발전 방향성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다"며 "비전 실현 과정에서 도민, 문화예술인 단체, 청년 예술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로 하나 되는 경남…도, '문화예술 비전 2030' 공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