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美 고용지표 발표...비트코인 상승 속도 붙을까
오늘(7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비농업고용지수의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BTC)의 상승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5월 비농업고용지수는 19만개로 예측된다. 전월(17만5000만개)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실업률은 3.9%로 전망되고 있다.

ADVERTISEMENT

현재 고용시장의 열기는 식고 있는 추세다. 앞서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8000명 증가한 22만9000명이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다.

만일 이날 발표되는 5월 비농업고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부합하면 비트코인이 상승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6월 비농업고용지수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나타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사상 최고치(7만3777달러)를 경신할 수 있다"면서 "6월 말까지 8만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ADVERTISEMENT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 가량 상승한 7만18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