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3일 충북도문화재조사기관협의회 소속 7개 기관과 청주박물관(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충북문화재조사기관협의회, 청주박물관 건립 '맞손'
협약에 참여한 협의회 소속 기관은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미래문화재연구원, 중원문화유산연구원, 호서문화유산연구원, 국원문화재연구원, 서원문화재연구원,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다.

이들 기관은 박물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청주지역 선사유적 관련 자료 및 출토유물 제공, 미호강 일원 농경문화 및 생태환경 교육, 박물관 전시 콘텐츠 개발, 한국의 선사문화 연구 기반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일원에 미호강과 무심천의 생태 및 선사문화를 주제로 한 청주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끝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과하면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첫 삽을 뜨고, 2028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