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외국인 수급이 몰린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주가 크게 상승한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을 점칠 수 있는 업종을 가늠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현대로템의 보유 지분을 올해 초 10.75%에서 이날 현재 21.49%로 늘렸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납품 물량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2분기 이후엔 더 가파르게 실적증가가 전망되고. 국내 방산 종목으로 분류되는 LIG넥스원의 외국인 지분율도 연초 13.14%에서 22일 현재 20.73%로 늘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조선업종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7.21%포인트, 7.01%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지주사 두산삼성물산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8.03%포인트, 6.20%포인트 늘었다. 이들 종목은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등을 확대할 수 있으면서도 주주환원 정책 의지가 큰 기업들로 손꼽힌다.

외국인 매수세 집중종목, 신용 증가세, 증권사별 비교 필요

이처럼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 종목을 증권사신용을 이용하여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사별로 이벤트 대상이나 시기는 다르지만 고객 확보를 위하여 신용대출 이자 할인 및 감면 등의 이벤트를 경쟁을 하면서 증권사 신용이자가 이전보다 줄어든 이유도 한몫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신용을 사용 중 이더라도 연 4%대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는 “증권사신용대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 LIG넥스원, 두산, 삼성물산,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