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정책·종목 지정 등 심의…전문위원 41명도 임명
무형유산위원 27명 위촉…위원장에 천진기 前 국립민속박물관장
무형유산 보전·진흥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심의하는 무형유산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국가유산청은 제5대 무형유산위원회 위원 27명과 전문위원 41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무형유산 정책,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 및 해제, 보유자·보유단체·전승교육사의 인정 및 해제 등 무형유산과 관련한 사항을 검토·심의하는 자문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2026년 5월 16일까지 약 2년간 활동한다.

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는 천진기 울릉우산국문화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민속학자인 천 위원장은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전주박물관장 등을 지냈으며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장, 경북문화재단 이사,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형유산위원 27명 위촉…위원장에 천진기 前 국립민속박물관장
부위원장은 임장혁 중앙대 명예교수와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맡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위원회 운영의 참신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임 위원 위촉 비율을 77.8%까지 높였으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분과별 무형유산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 명단.
◇ 무형유산위원
▲ 전통예능분과 = 강인숙, 강혜란, 김우진, 성기련, 성기숙, 원명, 이상규, 임장혁, 허용호
▲ 전통기술분과 = 김정호, 김형진, 송미경, 심연옥, 이용진, 장남원, 정운, 정정남, 조상인
▲ 전통지식분과 = 곽낙현, 구미래, 신동흔, 유석재, 이경엽, 임미선, 임장혁(겸임), 정성숙, 천진기, 혜일

◇ 무형유산전문위원
▲ 전통예능분과 = 김명석, 김해성, 반혜성, 성재형, 심상교, 윤동환, 이균옥, 이숙희, 이애현, 이영배, 이용식, 이진원, 이호승, 최혜진
▲ 전통기술분과 = 고보형, 김미라, 김수철, 김철우, 김희수, 백영미, 신숙, 안명선, 이명은, 이병훈, 이상현, 이승주, 최은수, 최태호
▲ 전통지식분과 = 김은희, 김재균, 박종오, 박종익, 성청환, 심효섭, 안승택, 양미경, 오창현, 이욱, 이진교, 정연학, 조성균
무형유산위원 27명 위촉…위원장에 천진기 前 국립민속박물관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