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 확보, 2028년까지 목포 대양산단에 조성
목포시, 친환경선박 연료시스템 실증기반 구축 추진
전남 목포시가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의 메카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사업'에 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핵심기술분야 신산업 창출 및 기업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목포대양산단에 조성된다.

시는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의 친환경연료 전환추세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및 기자재 국산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수주가 증가하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에 따른 연관산업 생태계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주관으로 방재시험연구원, (재)전남테크노파크, 목포시, 전라남도가 공동참여한다.

박홍률 시장은 "내실 있는 성과가 창출돼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