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 정상화…목표가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22일 HL만도의 중국업체에 대한 매출 정상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75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실적호조 핵심 중 하나로 중국 사업이 지목된다"며 "길리, 장성, 니오 등 중국 로컬업체향 매출이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올해 실적 방향성에 있어 핵심 바로미터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고객사 다변화 효과가 극대화되며 실적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천2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6%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률도 3.8%로 가이던스인 4%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최근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 진출 발표는 HL만도에 있어 긍정적"이라며 "HL클레무브의 센싱 사업이 카메이커들의 로보택시 사업진출 과정에서 핵심부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 고평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핵심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실적 및 로보택시 등 성장 모멘텀이 교차하는 상황"이라며 HL만도를 하반기 자동차 부품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