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까지 간다"…개인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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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전망…기관·외인 매수
공매도 재개 시사…개인, 양시장 매도
HLB 2연속 하한가 여파…코스닥 부진
공매도 재개 시사…개인, 양시장 매도
HLB 2연속 하한가 여파…코스닥 부진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영업이익률 상승에 대한 신뢰가 제고돼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시, 미국 S&P는 5,800선, 코스피는 3,1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15포인트, 0.74% 오른 2,744.7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9억 원, 2,643억 원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4,061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0.7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4.51%), 기아(+3.28%), POSCO홀딩스(+0.38%), KB금융(+3.50%) 등이 오르고 있다.
불닭볶음면으로 음식료업(+3.79%)의 강세가 돋보인다.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등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음식료업종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양식품은 15%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41포인트(-1.10%) 내린 845.5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억 원, 576억 원 파는 가운데, 외국인만이 593억 원 사고 있다.
지난 17일, HLB의 간얌 신약이 리보세라닙이 미국 FDA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으며 HLB는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고 있다. HLB는 전 거래일보다 2만 100원, 29.96% 하락한 4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고, HLB제약 역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외 HLB생명과학(-19.06%), HLB테라퓨틱스(-16.19%)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HLB그룹주의 급락세가 코스닥 지수도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21%), 엔켐(+4.81%)을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0.24%),에코프로(-0,10%), HLB(-29.96%), 셀트리온제약(-0.94%), HPSP(-0.48%), 클래시스(-1.51%) 등이 내리고 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