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리니토
사진=트리니토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2위 빗썸(Bithumb)이 마침내 업비트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투자 기업 트리니토(Trinito)는 '업비트-빗썸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1분기 실적 비교' 보고서를 통해 "빗썸의 분기 실적 개선은 놀라운 수준이지만, 수수료 제로 정책을 시행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그렇기에 트리니토는 동일한 거시적 조건에서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 위해서 두 거래소의 연간 실적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연간 실적을 비교한 결과 빗썸은 업비트 대비 더 좋은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액 부문에서는 빗썸이 162%, 업비트는 6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빗썸은 268%, 업비트는 52% 성장했다.

매출 격차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 두 거래소의 매출 격차는 6배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는 3.8배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격차는 13배에서 5.4배로 축소됐다.

ADVERTISEMENT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