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대체 출연자 구해라"...녹화분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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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BS는 "'슈퍼 클래식' 공연을 앞두고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에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해 공연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두미르에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기존 계획대로 공연을 진행(김호중이 출연)한다면 'KBS 주최'라는 명칭과 로고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KBS는 "오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으면 계약 내용에 따라 'KBS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호중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 17일 방송분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이번 뺑소니 사건을 고려해 이미 녹화한 분량 중 김호중이 출연한 부분을 편집해 덜어내기로 했다.
김호중은 이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그는 현재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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