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 운영·경남 전략산업 연계
출범 4년 경남관광재단, '관광·전시복합 전문기관' 청사진
경남관광재단이 지역 특화 테마관광상품 육성, 경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형 회의·행사 유치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관광·전시복합 산업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재단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0년 5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으로 문을 연 경남관광재단은 올해 출범 4년째를 맞았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해까지 민간기업에 위탁했던 창원컨벤션센터(세코)을 올해 1월부터 직접 운영하면서 기능·역할을 강화한다.

그동안 추진한 관광상품 개발을 고도화해 경남 특화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여기에 세코를 기반으로 관광과 전시복합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출범 4년 경남관광재단, '관광·전시복합 전문기관' 청사진
경남관광재단은 우선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지리산 둘레길, 가야문화유산 투어 등 다른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경남만의 테마 관광상품을 만들어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마케팅한다.

경남관광 숏폼 공모전, 재한 외국인 15명이 활동하는 '경남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 등을 통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경남관광을 전 세계에 알린다.

경남관광재단은 또 우주항공산업 등 경남 10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 전국 규모 전시복합 행사를 세코에 적극 유치한다.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오는 10월 '제1회 국제우주항공산업대전'을 개최한다.

경남국제아트페어, 국제용접절단전시회, 스마트팩토리전시회, 해양레저낚시박람회 등 기존 세코 전시행사를 새롭게 이어간다.

황 대표이사는 "재단 역할, 기능 확대에 맞춰 올해를 경남 관광, 전시복합 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4년 경남관광재단, '관광·전시복합 전문기관' 청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