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8만명 방문…거제 매미성·남해 보리암·합천 해인사·밀양 표충사 순
경남 역사 관광지 1위 '양산 통도사'…외지 방문객이 84.6%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경남 양산 통도사가 전국 역사 관광지로 5위, 경남 관광지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양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1년간 통신사 유동 인구와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등을 활용한 방문객 데이터 기반 분석을 한 결과, 통도사는 128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통도사의 경우 외지 방문객이 84.6%에 달했으며 40∼60대가 가장 많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통도사와 함께 인근 서운암, 극락암, 흥룡사 등을 연계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도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국 대표 사찰로 금강계단, 대웅전을 비롯한 불교문화제와 무풍한솔길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경남 역사 관광지 1위 '양산 통도사'…외지 방문객이 84.6%
특히 부처님오신날, 사찰 창건일인 개산대재, 아름다운 국화를 볼 수 있는 국화 장엄, 화엄경 법문을 풀이하는 화엄산림대법회 등 연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계절별 양산시 절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이름이 높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역사 관광 순위 전국 1위는 전주한옥마을, 2위는 한국민속촌, 3위는 불국사, 4위는 해동용궁사다.

도내에서는 1위 통도사에 이어 2위는 거제 매미성, 3위는 남해 보리암, 4위는 합천 해인사, 5위 밀양 표충사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