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17일부터 '야간도서관'으로 운영
'하늘멍, 책멍' 여름밤 서울광장서 책읽기 어때요
서울시는 17일부터 '책읽는 서울광장' 등 야외도서관을 저녁 시간대에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책을 볼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의 '광화문 책마당'은 더운 한낮은 피해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청계천에 있는 '책읽는 맑은냇가' 야외도서관은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다.

시는 저녁 시간에도 책을 읽기 좋도록 독서등을 비롯해 각종 조명등을 설치했다.

야간 공연도 펼쳐진다.

17일 저녁 7시에는 '달고 달디단, 밤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밴드 '커먼 그라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19일 오후 6시에는 아카펠라그룹 '제니스'가 무대에 오른다.

광화문광장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 관련 정보는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와 광화문 책마당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 야외 밤 도서관을 비롯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