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읍면동에 출고…11월까지 침수·농작물 피해 예방
강릉시, 양수기 190대 전진 배치…"기상 재해 선제 대응"
강릉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돌발기상으로 침수지역 및 농작물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양수기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월 말부터 양수기 190대를 자체 점검한 데 이어 읍면동 수요조사를 실시해 10일까지 출고를 실시한다.

읍면동 전진 배치 기간은 집중호우가 빈번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다.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보관하며 수리·정비한다.

양수기 출고 시 읍면동 담당 직원에게 작동원리와 사용법을 교육해 수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작동법 동영상은 QR코드를 자체 제작해 양수기에 부착함으로써 스마트폰을 보유한 농업인은 언제·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사천본소, 남부지소, 서부지소, 옥계지소에서 보유한 재해 대책용 양수기도 집중호우 발생 시 읍면동에서 추가로 요청하면 수시로 출고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강릉시, 양수기 190대 전진 배치…"기상 재해 선제 대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