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회 타자일순 7득점…키움 11-0으로 대파하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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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너, 5이닝 던져 KBO리그 첫 무실점 경기…시즌 2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1-0으로 이겼다.
삼성은 지난해 7월 8∼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8-0, 7-0 승리) 이후 293일 만에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이번 3연전 첫날인 26일 키움전에서 에이스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7승 12패 1무로 공동 3위였던 SSG 랜더스를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4회까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가로막혔던 삼성은 5회 2사 2루에서 구자욱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2루에 있던 김성윤을 홈에 불러들여 균형을 깼다.
8회에는 안타 6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 해 사실상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은 8회 1사 1, 2루에서 나온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 1사 2, 3루에서 나온 김지찬의 내야 땅볼로 5-0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재현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연달아 적시타를 가동하고 류지혁 타석에는 상대 실책까지 겹쳐 점수는 8-0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9회 3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많은 실점으로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던 삼성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5이닝을 채우는 데 투구 수 100개가 필요할 정도로 효과적인 투구는 아니었지만, 수비 도움을 받아 상대 타선을 정리했다.
코너의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35다.
삼성 타선에서는 이재현과 맥키넌이 각각 3안타씩 책임졌고, 구자욱과 김성윤은 안타 2개씩 때렸다.
7회 등판한 삼성 불펜 투수 임창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키움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6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1-0으로 이겼다.
삼성은 지난해 7월 8∼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8-0, 7-0 승리) 이후 293일 만에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이번 3연전 첫날인 26일 키움전에서 에이스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7승 12패 1무로 공동 3위였던 SSG 랜더스를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4회까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가로막혔던 삼성은 5회 2사 2루에서 구자욱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2루에 있던 김성윤을 홈에 불러들여 균형을 깼다.
8회에는 안타 6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 해 사실상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은 8회 1사 1, 2루에서 나온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 1사 2, 3루에서 나온 김지찬의 내야 땅볼로 5-0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재현과 데이비드 맥키넌이 연달아 적시타를 가동하고 류지혁 타석에는 상대 실책까지 겹쳐 점수는 8-0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9회 3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많은 실점으로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던 삼성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5이닝을 채우는 데 투구 수 100개가 필요할 정도로 효과적인 투구는 아니었지만, 수비 도움을 받아 상대 타선을 정리했다.
코너의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35다.
삼성 타선에서는 이재현과 맥키넌이 각각 3안타씩 책임졌고, 구자욱과 김성윤은 안타 2개씩 때렸다.
7회 등판한 삼성 불펜 투수 임창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키움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으로 6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