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이순신가' 첫 공개…거북선 노 젓기 대회도 열려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 28일까지 5일간 이어져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가 24일부터 장군 탄신일인 오는 28일까지 충남 아산 현충사와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날 낮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순신을 외치다'라는 주제의 릴레이 버스킹과 오후 7시 30분 '빛으로 듣는 이순신' 미디어아트쇼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전'을 복원해 부른 젊은 국악인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성웅 이순신 축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는 유로 번지를 비롯한 담력 훈련 체험, 승경도 놀이, 전술훈련 체험, 아산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액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도수군병영체험존'이 조성된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 일대에서는 '이순신의 무과시험'을 주제로 말 기승, 마차 탑승,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승마 체험 프로그램과, 장군이 해전에서 사용한 전술신호연을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상월도, 기사 등을 선보이는 마상무예 공연 프로그램과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거북선 노 젓기 대회도 열린다.

축제 기간 셔틀버스가 지난해 25대에서 40대로 대폭 늘었고, 천안아산역·아산(온양) 터미널·온양온천역 등 관내 주요 광역 대중교통 거점에 정류장이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