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정원수조합, 묘목 업체와 100억 판매 계약
전남 신안군의 '정원수 협동조합'이 출범 10개월, 묘목 생산 2년 만에 대형 계약을 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23일 군에 따르면 정원수협동조합이 국내 최대 나무시장 1등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 JB가든센터(이하 JB가든센터)와 정원식물 판로개척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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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정원식물을 수출입하는 유통사인 JB가든센터와 1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JB가든센터의 김정범 대표는 "JB가든센터는 정원수협동조합의 주민참여형 양묘소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수목 등의 품종 관리의 우수성을 믿고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정원수협동조합은 농가 기술력 확보와 농외소득 창출, 예산 절감, 수목 적응력 강화 등 1석 4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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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합의 적극적인 양묘사업은 청·장년·노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관식물 생산에 3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합원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안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