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KT, 주가 추가 하락 제한적…반등 모색 시점"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를 내고 KT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산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와 제4 이동통신 출범 가능성, 단말기 보조금 확대 등 여러가지 우려로 높은 주주환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한달간 KT 주가는 약 10% 하락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통신사들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높은 배당수익률(5.7%·주당배당금 2천20원 예상), 자사주 매입 가능성, 낮은 밸류에이션(PER 7.7배)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이외에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에스테이트, 콘텐츠, BC카드 등 자회사 성장이 통신 사업의 성장 둔화를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소폭 밑돌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조6천300억원을,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4천921억원을 예상했다.
시장이 예상한 1분기 영업이익은 5천39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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