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주 8경' 신규 명소 발굴 추진…시민 추천 접수
울산시 울주군은 지역 경관을 대표하는 '울주 8경' 신규 명소 발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울주군은 오는 5월 14일까지 울주 8경 추가 대상지 추천을 받는 예비조사를 진행한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대상지를 추천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광 트렌드 변화와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발맞춰 기존 울주 8경에 신규 명소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대상은 ▲ 울주군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경관, 자연 현상(일출과 일몰 등), 건축물 ▲ 울주군의 관광 이미지를 대내외에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소 ▲ 관광사업, 축제, 상품 등 울주군 주요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명소 등이다.

추천을 희망하는 시민은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으로 보내면 된다.

군은 예비조사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추천받은 명소를 대상으로 전 국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해당 명소의 대표성, 시장성, 가치성 등에 대한 관광진흥위원회와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추가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울주군 관광과(☎052-204-033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울주 8경을 새롭게 정비해 많은 관광객에게 울주군만의 차별화된 명소를 소개할 것"이라면서 "울주를 대표하는 경관을 발굴할 수 있도록 1차 예비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