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요'…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우리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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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7월까지 사회적 참사 관련 작품 44점 전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우리가, 바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추모 전시가 진행되는 경기도미술관은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던 화랑유원지에 위치해 있다.
이번 전시는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바다'를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눠 바라보고 각 주제에 따라 총 17개 팀의 작품 44점을 전시한다.
세 가지 주제 의식은 참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하자는 의미의 '바로 보는 바다', 참사가 발생한 사회에서 주변에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 참사와 관련한 모두의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이다.
전시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사운드, 사진 퍼포먼스 등 작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와 팽목항의 흙으로 제작한 전원길의 '잊을 수 없는 별들', 3천명의 관객이 제작에 참여한 안규철의 '내 마음의 수평선', 일본 노토 지진을 다룬 리슨투더시티의 '재난 이후', 청년세대의 기록을 담은 황예지의 '안개가 걷히면' 등이다.
이번 전시 기간 경기도미술관 로비에는 '4·15 공방'이 마련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가족이 제작한 유리 공예, 터프팅, 압화 등의 작품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작가와의 대화', 사운드 퍼포먼스, 여러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매체도 주제도 서로 다르지만, 모두 예술을 통해 공통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자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생명과 순환을 상징하는 바다의 의미를 바탕으로 사회적 재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우리가, 바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추모 전시가 진행되는 경기도미술관은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던 화랑유원지에 위치해 있다.
이번 전시는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바다'를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눠 바라보고 각 주제에 따라 총 17개 팀의 작품 44점을 전시한다.
세 가지 주제 의식은 참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하자는 의미의 '바로 보는 바다', 참사가 발생한 사회에서 주변에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 참사와 관련한 모두의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이다.
전시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사운드, 사진 퍼포먼스 등 작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와 팽목항의 흙으로 제작한 전원길의 '잊을 수 없는 별들', 3천명의 관객이 제작에 참여한 안규철의 '내 마음의 수평선', 일본 노토 지진을 다룬 리슨투더시티의 '재난 이후', 청년세대의 기록을 담은 황예지의 '안개가 걷히면' 등이다.
이번 전시 기간 경기도미술관 로비에는 '4·15 공방'이 마련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가족이 제작한 유리 공예, 터프팅, 압화 등의 작품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작가와의 대화', 사운드 퍼포먼스, 여러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매체도 주제도 서로 다르지만, 모두 예술을 통해 공통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자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생명과 순환을 상징하는 바다의 의미를 바탕으로 사회적 재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