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거창대·남해대, 글로컬대학 추진 대학통합 업무 협약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달 22일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과 통합하고 한국승강기대학교, 정부출연 연구기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과 연합하는 형태로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는 각 대학 총장이 ‘대학통합 합의서’를 체결했다.
대학통합 합의서는 3개 대학 통합의 기대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및 국가거점 통합대학으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합의서는 ▲3개 대학이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 추진 ▲각 대학 의사결정체계의 심의와 구성원 동의를 밟아 통합 ▲‘대학통합 신청서’의 구체화 및 실행화에 따른 통합 세부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한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 ▲통합이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지속가능 동반성장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지자체의 대학 정책 분야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 대응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3개 대학 측은 “경남 고등교육의 중심 역할을 위해 과감한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통합 및 지역혁신기관과의 연합을 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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