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라오스 방문해 연계 관광 세일즈
강원도,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현지 마케팅 나선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1∼14일 현지 관광 마케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와 관광재단은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VITM)에 참가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와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의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를 초청해 한류, 웰니스, 동계, 축제 등을 소개하는 미디어 콘퍼런스와 강원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의 회원 정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초청으로 '2024 라오스 방문의 해 연계 라오스 신년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라오스 주석, 루앙프라방주지사 등 17개 지자체장, EATOF 대표단, 주민 등 1만여명이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루앙프라방주 정부와 양자 회담을 통해 아세안 협력사업 발굴과 양 정부 간 관광 외교 활성화를 모색한다.

이번 베트남·라오스 관광 세일즈에는 도내 13개 시군, 하이원리조트, 레고랜드, 해외 전담 여행사 등 20여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베트남은 2023년 기준 방한 관광객 42만 명으로 전체 방한 관광 규모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관광 세일즈를 통해 'K-관광,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강원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보다 많은 동남아 관광객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현지 마케팅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