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5월부터 3개 과정 개설
경남도-산업인력양성기관, 산업현장 외국인근로자 기술교육 협약
경남도와 지역 산업인력 양성기관이 외국인 근로자에게 기술 교육을 해준다.

경남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8일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외국인 근로자 기술교육 지원사업 협약을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가 오는 5월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신청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간반, 야간반으로 나눠 컴퓨터 수치제어(CNC) 선반 가공 프로그래밍 실무, MCT(머시닝센터) 가공 프로그래밍 실무, 이산화탄소 용접실무 향상 과정 등 3개 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고용보험기금이 훈련비, 인건비를 지원하고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통역상담사를 지원한다.

경남은 기계·조선 등 중공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한 곳이다.

최근 내국인 인력 부족을 메우고자 외국인 산업 인력이 늘어나는 추세다.

경남도는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외국인 산업인력의 직업 숙련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