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 '사령탑 교체' 전북 3-2 격파…이상헌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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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첫 연승으로 5위 진군…'꼴찌' 전락한 전북은 개막 6경기 무승
대구는 서울과 홈에서 0-0 무승부 이상헌이 멀티골을 쏘아 올린 프로축구 강원FC가 사령탑 교체의 결단을 내린 전북 현대를 개막 6경기 무승의 늪에 빠뜨렸다.
강원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에 3-2로 이겼다.
강원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진 이상헌은 시즌 7호 골로 리그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 연승을 기록한 강원(승점 9·2승 3무 1패)은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막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북(승점 3·3무 3패)은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거듭된 무승에 전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했는데, '충격 요법'에도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박원재 코치가 이날 전북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양 팀은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전반 막판 전북 골키퍼 정민기가 슈팅을 펀칭으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쇄도해오던 황문기에게 향했다.
황문기는 정민기와 부딪쳤고 황문기의 몸에 맞고 골대로 향하던 공은 전북 수비가 걷어냈다.
주심은 정민기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면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51분에 나온 전북의 페널티킥 동점골은 베테랑 풀백 김태환이 넣었다.
김태환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강원 풀백 윤석영의 손에 맞으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 지었다.
강원은 후반 24분 수비수 강투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이상헌이 후반 28분 자신의 시즌 7호 골이자 강원의 결승골을 책임졌다.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은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침착하게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문선민이 후반 52분 전북의 추격골을 넣으면서 이상헌의 골은 강원의 결승골로 기록됐다.
프로 8년 차인 이상헌은 K리그1 한 시즌 득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종전에는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뛴 2018시즌 기록한 5골이 최다였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 팀 대구FC와 FC서울이 득점 없는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8득점)은 강원(11득점)과 승점(승점 9)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6위(2승 3무 1패)에 자리했다.
대구(승점 5·1승 2무 3패)는 11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발생해 사령탑의 걱정을 키운 경기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의 왕' 세징야는 전반 14분 기성용과 경합하다가 쓰러지더니, 결국 전반 18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박세진과 교체됐다.
대구 구단이 이날 진행한 '세징야 데이' 행사는 세징야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서울은 센터백 김주성이 다리에 이상을 느끼고 스스로 주저앉더니 전반 44분 박성훈과 교체됐다.
무릎이 불편한 서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서울로서는 후반 35분 기성용 골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까지 제치고 때린 슈팅 골대 왼쪽으로 빗나간 게 아쉬웠다.
/연합뉴스
대구는 서울과 홈에서 0-0 무승부 이상헌이 멀티골을 쏘아 올린 프로축구 강원FC가 사령탑 교체의 결단을 내린 전북 현대를 개막 6경기 무승의 늪에 빠뜨렸다.
강원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에 3-2로 이겼다.
강원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진 이상헌은 시즌 7호 골로 리그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 연승을 기록한 강원(승점 9·2승 3무 1패)은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막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북(승점 3·3무 3패)은 최하위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거듭된 무승에 전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했는데, '충격 요법'에도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박원재 코치가 이날 전북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다.
양 팀은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전반 막판 전북 골키퍼 정민기가 슈팅을 펀칭으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 쇄도해오던 황문기에게 향했다.
황문기는 정민기와 부딪쳤고 황문기의 몸에 맞고 골대로 향하던 공은 전북 수비가 걷어냈다.
주심은 정민기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면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51분에 나온 전북의 페널티킥 동점골은 베테랑 풀백 김태환이 넣었다.
김태환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강원 풀백 윤석영의 손에 맞으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 지었다.
강원은 후반 24분 수비수 강투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어 이상헌이 후반 28분 자신의 시즌 7호 골이자 강원의 결승골을 책임졌다.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은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침착하게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문선민이 후반 52분 전북의 추격골을 넣으면서 이상헌의 골은 강원의 결승골로 기록됐다.
프로 8년 차인 이상헌은 K리그1 한 시즌 득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종전에는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뛴 2018시즌 기록한 5골이 최다였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홈 팀 대구FC와 FC서울이 득점 없는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8득점)은 강원(11득점)과 승점(승점 9)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6위(2승 3무 1패)에 자리했다.
대구(승점 5·1승 2무 3패)는 11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발생해 사령탑의 걱정을 키운 경기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의 왕' 세징야는 전반 14분 기성용과 경합하다가 쓰러지더니, 결국 전반 18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박세진과 교체됐다.
대구 구단이 이날 진행한 '세징야 데이' 행사는 세징야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서울은 센터백 김주성이 다리에 이상을 느끼고 스스로 주저앉더니 전반 44분 박성훈과 교체됐다.
무릎이 불편한 서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서울로서는 후반 35분 기성용 골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까지 제치고 때린 슈팅 골대 왼쪽으로 빗나간 게 아쉬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