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시의원 "민주 한정애, 평당 3만원에 사무실 임대 특혜"
국민의힘 서울시당 중소상인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경훈 서울시의원은 2일 4·10 총선 서울 강서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후보가 지역 사무실을 평당 3만원에 임대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 사무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공개하면서 "한 후보 사무실은 47.2평이라 적시돼 있고 2022년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에 따르면 월세 130만원에 부가가치세 13만원이 붙은 143만원을 지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면적과 임대료를 봤을 때 한 후보 사무실은 평당 3만원 수준밖에 안 되는 것"이라며 "강서뿐 아니라 서울 지역 역세권을 보더라도 월 임대료 평당 3만원짜리 상가는 한 후보 사무실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서의 중소상인은 평당 10만원이 넘는 임대료에 등골이 휘고 있고 한 후보 사무실 근처 고시원에 사는 청년들은 평당 18만원의 방세를 내고 있다"며 "한 후보는 특혜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