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 체제로…"올해는 실적 반등"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에 따라 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에 따른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2024년을 넷마블의 실적 반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685억원의 영업손실과 3천3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단 분기별 실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권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