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올해 사업 중점을 인공지능(AI)에 두겠다며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텔레콤의 새로운 도전 방향은 바로 AI"라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선포했다.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AIX(AI Transformation), AI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유 대표는 "2022년 말부터 시작된 챗GPT 열풍은 올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이제 누구도 AI가 미래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며 "유수의 빅테크들이 AI의 기업이고 천문학적 자본이 AI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피라미드는 AI가 현실 속에 자리 잡게 될 타임라인과 사업 영역에 따라 3개의 층으로 구성된다"며 "앞으로 AI 피라미드 체계에 따라 펼쳐질 SK텔레콤의 AI 진화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SK텔레콤의 AI 골드러시가 본격화 되면서 AI 컴퍼니로서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