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월 이용자 수 800만명 돌파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에이블리 월간 이용자 수는 811만명을 기록했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 전문 앱을 포함한 버티컬 커머스 업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플랫폼(650만명)과 비교해 25% 높은 수치다. 3위(554만명)와는 46% 차이가 난다.

국내 모바일 쇼핑 앱 기준으로 쿠팡이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앱 이용률에서는 의식주 앱 1위를 유지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 17분에 달한다. 2위(39분)와 비교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에이블리는 커머스를 넘어 앱 내 커뮤니티와 코디, 웹툰 등의 기능을 강화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고객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스타일 커머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올해 에이블리는 ‘스타일 커머스’ 영역을 넘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스타일 포털’로 나아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