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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p 낮아진 레오의 공격점유율…OK금융그룹표 '원팀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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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p 낮아진 레오의 공격점유율…OK금융그룹표 '원팀 배구'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을 앞두고 설정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공격 점유율은 45%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레오의 공격 점유율은 43.52%였다.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목전에 둔 만큼 '주포' 레오를 그대로 많이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딴판이었다.

    OK금융그룹이 25일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19) 완승을 거두는 사이 레오(12득점)의 공격 점유율은 30.43%에 그쳤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9점)이 21.74%로 뒤를 이었고 송희채(8점)가 17.39%였다.

    양 팀 최다 득점(13점)을 올린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13.04%를 기록했다.

    주득점원인 레오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주며 합작한 기분 좋은 승리였다.

    세터 곽명우는 경기를 마치고 "감독님이 오늘 오전 세터들을 불러 작전을 짰는데 레오의 점유율은 45%였다"면서 "희채, 호진이도 그렇고 속공수들도 너무 잘해줬다.

    리시브도 잘 받쳐줘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10연속 서브로 남자부 포스트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한 바야르사이한도 "한 명이 잘한 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한 팀이 돼서 경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p 낮아진 레오의 공격점유율…OK금융그룹표 '원팀 배구'
    코트 안에서 이뤄지는 유기적인 화합은 코트 밖에서의 '원팀' 분위기에서 나오는 듯하다.

    곽명우, 송희채, 리베로 정성현 등은 OK금융그룹이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당시에 있던 멤버들이다.

    곽명우는 "고참 선수들은 우승 경험이 있으니까 상황마다 (후배) 선수들에게 중간중간 잘 얘기해주는 것 같다.

    시너지가 큰 것 같다"고 떠올렸다.

    송희채는 5라운드부터 코트에 복귀한 정성현에 대해 "늦게 복귀했는데도 잘 버텨줬다.

    성현이 형이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호진은 이날 홈 유니폼을 숙소에 놓고 와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괘씸해서 한 대 쥐어박고 싶다"고 농담한 송희채는 "호진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얘기를 해줬다.

    좋은 집중력으로 어수선한 상황을 이겨내고 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15%p 낮아진 레오의 공격점유율…OK금융그룹표 '원팀 배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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