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가정의 달' 앞두고 4월 의료기기 등 광고 늘듯"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오는 4월 음료, 의료기기, 출판 부문의 광고 집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4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103.0으로 25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4월 KAI 종합지수는 103.0으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3.2), 케이블TV(102.9), 지상파TV(102.5)의 광고비가 이달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생수 등 '음료 및 기호식품'(125.0), 안마의자 등 '제약 및 의료'(113.8), 도서 등 '출판'(110.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는 가정의 달 대비 신규 홍보 진행을 광고비 증가 사유로 꼽았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